주말로드스꼴라

 나는 박경리 작가가 「토지」를 쓴 작가인 줄 꿈에도 몰랐다.

다만 「토지」라는 작품이 있고 '꼭 읽어봐야겠다' 라고 마음먹은 적은 있어서 도서관에서 빌렸지만 그 때 당시 아직 내용이 어려워 포기했던 걸로 기억한다.

 일단 「토지」를 장장 26년에 걸쳐 쓰다니 박경리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도 글은 써본 적이 있지만 항상 중도포기를 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단지 그 글의 흥미도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소재의 정보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포기했던 거 같다. 하지만 나와 달리 박경리 작가는 토지라는 소재를 직접 다니면서 채워나갔기 때문에 글이 그나마 쉽게 써지고 흥미가 계속 있었던 거 같다.

 박경리 작가가 살아있었던 시기엔 6.25전쟁도 일어나고 좀 우리나라가 힘들었던 시기이다. 그러나 김현아 작가가

'그녀의 사유와 그녀의 성찰과 그녀의 인식을 나눌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났다는 것이 행복이다' 라고 하였는데 그 말도 맞는 말인 거 같다.

  이번에 이 책을 계기로 「토지」작품을 꼭 읽겠다고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