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로드스꼴라
제목
2019.05.31
2019.05.31

 <걷는 사람 하정우>를 읽으면서 생각난 것은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까지 부지런할 수 있지?'였다. 나는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거리를 다닐때도 어떻게 가면 걷는 거리가 줄지 고민하며 다니는데 반대로 하정우는 어떻게 하면 걷는 거리가 늘지 고민하며 다닌다는 것이 신기했다. 걷기를 많이 하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나에게는 걷기 라는 것이 힘든 것이다. 나는 몸을 움직여서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책상 앞에 앉아 무언가를 읽고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더 편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등산을 제외하고 제일 멀리 간 거리는 동네 마트이다. 나는 학교 옆집에 살고, 학원을 가지 않아 움직일 일이 거의 없는 것이다.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신기한데, 요리도 좋아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요리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하고 나면 정리할 때 힘들어서 나는 자주 해먹지 않는 편이다. 굳이 먹어야 된다면 되도록 간단한 것을 먹는다.

 하정우랑 나는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지만 그의 책은 읽기 편했던 것 같다. 소설 같은 것을 읽을때면 내가 그 상황을 상상하며 읽어야 되는데, 하정우는 묘사를 실감나게 하고 사진이 같이 있어 부드럽게 읽히는 것 같다. 리뷰를 쓸 때 하정우 처럼 쓰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