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떠별
제목
함박
2018.06.13
함박 2018.06.13

<비전화 공방 리뷰>

함박 


우리가 탐방을 간 비전화 공방은 서울 혁신 파크에 있었다. 서울 혁신파크는 9기가 수요일마다 가는 곳이라 전혀 낮설지 않았다. 맨날 수업을 듣고 밥만 먹고 나와서 그런지 서울 혁신파크 전체를 잘 둘러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비전화 공방이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고 처음 서울 혁신파크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놀랐던 것 같다. 


 비전화 공방은 '바라는 삶을 찾고 그렇게 살아내는 힘을 키우는 곳' 이라고 소개를 하셨다. 우리 로드스꼴라가 하고 있는 토종씨앗 농사도 비전화 공방에서 하고 있었고 유기순환 농사를 지으며 천연퇴비와 화학물질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비전화 공방을 오기 전에는 전기와 화학물질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인가? 라는 궁금중이 있었는데 역시 조금씩은 쓰신다고 하셨다. 하지만 최대한 쓰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시고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드시거나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말에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노엘라, 수정, 홍의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다 말해주었다. 노엘라는 생계를 위해 유지했던 직장을 버리고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 생활하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미 정해져있는 직업과 직장에 끼워 맞추지 않고 나에게 맞는 일을 찾고 만든다' 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나도 저런 상황이 닥쳐오면 현명한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정은 대학교를 자퇴하고 동네 목공방에서 사람들과 생활하며 지낸 이야기를 해줬다. 관심있는 분야를 배우기 위해서 어린나이에도 대학을 포기하고 길을 찾아간다는 게 멋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삶을 산다는 건? 이라는 문구를 계속 생각하게 해줬던 이야기였던 것 같다. 홍은 환경문제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못하는 자신을 바꿔, 소비만 하지않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살고있는 이야기를 해줬다. '너무 힘들게 살지말자. 생각보다 별거없는 삶' 이 이야기를 듣고 진짜 삶은 별거 없을까? 너무 바쁘게 살지 않아도 될까? 내 미래는 천천히 걱정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내 미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 


 비전화 공방에서는 좋은 환경, 좋은 사람들이 모여 전기와 화학물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는 곳이였다. 평소 전기를 막 쓰는 경향이 있는 나는, 비전화 공방을 다녀오고 나서 전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