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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 _ 운이 좋아서 날씨가 이렇게나 좋은 알았는데 지구온난화 때문에 그런 거라고 했다

추워져도 좋으니 바람이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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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_ 상수시궁전에 가기 전에 우리는 먼저 점심밥을 먹으러 갔다

와이키키라는 수제버거 가게였다

가게의 이름에 걸맞는 와이키키 버거를 시킨후 한참을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다

약간은 지루했던 시간에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가게였다

정확히 무슨 물건을 파는지 모르겠지만 가게 앞에 당당히 나와있는 스카프와 목도리의 화려한 색채가 돋보였다

저기 구경해 볼까? 하던 참에 때마침 와이키키 버거가 나왔다

버거를 한입 베어물고 맛에 감탄을 했다

그렇게 몇번이나 맛을 음미하니 어느새 그릇은 비어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유키가 잠깐 회계를 하는 동안 나머지 떠별들과 나는 숨돌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잠깐의 시간에 나는 눈여겨 보았던 옆가게로 향했다

처음 들어갔을때 보이는 붉은 스카프들, 각종 장신구들 사이에서 헤나펜을 발견했다

이걸 가지고 그림을 그리며 놀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개를 집어들어 계산대로 향했다


그렇게 헤나펜으로 그린 그림이 마음같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선이 똑바로 그려지지 않았고, 많이.. 많이 그리기 힘들었다. 계속, 계속 연습을 해야겠다

갈색의 액체가 굳어서 껍질로 떨어지고

그린 부위가 갈색이나 오렌지 색으로 물들었다면 헤나는 성공이다

일주일? 아마 그것보다 오래 갈텐데.... 

아마 여행이 끝날 쯤이 되면 점차 사라질것 같다. 희미하게... 살구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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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_ 진한 파랑색 아래 하늘색

석양이 지고 밤이 찾아오는 시간의 하늘은 너무나 알록달록하다

브란덴부르크문은 밝게 빛나고 사랑스러운 커플들은 연애를하고 

그 뒤로 자전거들이 줄 지어 끝없이 달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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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_ 항상 역사를 되새기고 잊어버리기를 반복한다기억해야지, 되내이며 언제 그랬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때론 남들이 하는 말만 따라하며 진정한 공감에 대해 고민했다

내가 옷을 사입을 파란 줄무니 옷을 입었던 소년을

내가 장벽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때 고된 일을 했던 사람들을

내가 최재욱으로 불릴때 죄수번호 불렸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싶다. 그들의 남겨진 신발을 위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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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 _ 편안한 잠자리 포근한 아침 하루의 시작이 너무나 반가웠다

타지의 여행이 낯설고 힘들때도 있었지만 옆에서 밀어주고 함께 웃어주는 친구들 덕분에 수월한 여행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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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온 _ 베를린돔 앞 잔디밭

커다란 베를린돔 앞 잔디밭에는 한결같이 사람들이 많다. 

데이트 하는 커플,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잔디밭에 누워 여유를 만끽해 보는 떠별들! 

제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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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_ 일년 내내 푸릇푸릇한 침엽수와 상록수가 울창한 검은숲 길을 걸었다

가파른 오르막길에 지친 몸을 이끌고 앞만 보고 올라가다 돌았을 펼쳐지는 풍경이 지친 몸을 잊게했다

짧긴 했지만 15 동안 주어진 자유시간은 나에겐 너무나 소중했다

아무 생각없이 산봉우리 위에 나무들과 물감으로 그린 같은 하늘을 멍하니 바라봤다

그냥 그렇게 있는 것만으로도 무척 편안하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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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_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에서 느꼈던 느낌을 가장 나타내주는 같은 사진이다

해가 지고 있는 시간에 갔었기에 어두웠지만 약간의 밝은 빛이 오묘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이곳에 처음 갔을 느꼈던 느낌이미로같다였는데 느낌이 정말 담긴것 같은 사진이라 선택했다

홀로코스트에 희생 당했던 사람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느꼈던 허무함이 느껴지는 같다

해질녘 시간의 쓸쓸함과 고요함이 좋았고 분위기가 가장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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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 _ 베를린 마우어파크

마우어파크(장벽공원)에 위치한 아파트엔 이런 사진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베를린이 동서로 분리되었던 시절, 동독군인이 서독으로 넘어가는 장면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이런 사진을 붙여 놓는 게 신기했습니다. 

독일의 역사를 모르는 저는 사진을 보고 당시 독일의 분위기나 사건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역사가 대한민국에는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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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 _ 정들것 같지 않았던 베를린이 오늘 생각이 났다

입구부터 옥상까지 화려했던 베를린 대성당학센과 빛축제  보았던 브란덴부르크까지 

낯설게 느껴졌던 건물과 음식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브란덴부르크문을 자세히 보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보인다

한글이 보니 한국에 가고싶어졌다반가웠다베를린 

아피다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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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쭈 _ 아름다운 풍경과 건물 속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부럽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낯설고 매번 봐도 놀라는 것들이 이곳의 일상이다. 

프라이부르크의 호수 공원에서 노을지는 풍경을 배경으로 나무에 매달려 이곳을 거꾸로 봐도 아름다웠다. 

탁트인 하늘과 상쾌한 공기, 초록 잔디가 주는 안정감 덕분에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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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_. 독일 집은 동화에 나올 것처럼 생겼다.

백 년 넘은 집도 고쳐가면서 쓴다고 하니 진짜 옛날이야기 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홍, 노랑, 크림색 집도 귀엽지만 거기 달린 창문이랑 문도 큼직하고 우아한게 무지 예쁘다

특히 테라스에 꽃장식 해놓은 집은

아무리 이른 아침이어도 발랄한 색감의 꽃을 보면 나도 들떴다

열심히 꾸미는 독일사람들 덕분에 향긋한 매일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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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의 마지막 밤 입니다.

8*9기들은 내일 아침 일찍 

뮌헨행 기차를 탑니다. 


뮌헨의 작은 산골 마을

바이라비즈에서

알프스 산을 뒷동산 삼아

당나귀들과 산책하고, 

못 다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21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그럼 지금쯤 해가 뜨고 있을 한국에서

씨유 어게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