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길담 2014.05.24
말머리(선택)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5기들과 잠시 흩어져 영방여국팀으로 여행을 하고 있는 길담입니다.

영방여국은 '영국 방방곳곳을 여행하는 국적 미확인 아이들'이라는 팀명의 줄임말로..

(이름에 대해 의문이 드시는 분은 라파엘에게 개인적으로..)

길담, 라파엘, 프노이마 그리고 1기의 소울과 영국에서 만난 길별 박지희 선생님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른 팀에 비해 적은 인원이지만 다섯명이서 옹기종기 재미있게 여행하고 있습니다.


영방여국은 런던에서 출발해

헤이 온 와이-에딘버러-하이랜드-윈더미어를 지나 지금은 브론테자매의 마을, 호어스에 있습니다.

영방여국의 여행이 궁금하시지요?




헤이 온 와이.JPG


책 마을의 ‘Eighteen Rabbit’

 

영방여국의 첫 여행은 웨일즈(Wales)에 있는 Hay-on-Wye에서 시작됐다.Hereford에서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지나면 헌책방이 줄지어 있는 Hay-on-Wye에 도착하는데 낡은 종이 냄새가 가득 느껴지는 거리를 걷던 우리는 Hay cas·tle에 올라여러 작은 가게들 중 ‘Fair Trade’라는 글씨가 적힌 입간판을 발견했다토끼가 그려져 있는 작은 가게는 ‘Eighteen Rabbit’라는 공정무역 가게였다. 손지갑부터 가방, 뱃지, 목거리, 원피스나 작은 장식물들이 진열장을 가득 매우고 있었고 사람들 이야기가 있는 물건들 중에는 5기가 여행했던 베트남에서 온 물건도 있었다. 뜻밖에 만난 예쁜 가게에서 손지갑과 뱃지를 사들고 나왔다. Hay-on-Wye에서 영어로 가득한 헌책에 눈이 피곤하다면 언덕위의 ‘Eighteen Rabbit’를 찾아가보길.


-길담



하이랜드.JPG


호그와트로 가는 길.

 

런던 킹스 크로스역(King’s cross)93/4 승강장이 있다면 스코틀랜드 북쪽에 위치한 하일랜드의 Grandpinion에는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가 다닌다. 해리포터 다리에 도착했을 때, 어렸을 때 보던 영화의 한 장면을 내 눈으로 직접 본다는 생각에 정말 기대를 하며 산을 올랐다.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녔고, 핫 플레이스를 찾은 뒤 기다림은 시작되었다. 마치 떠나간 임을 기다리 듯. 드디어 멀리서 기차가 온다는 신호가 왔다. 기차는 칙칙폭폭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그 순간 우리들은 셔터를 쉼 없이 눌렀다. 기차는 상상했던 모습과는 달랐지만, 호그와트로 떠날 것 같았다. 기차를 본 후 기차가 출발한 역에 갔다. 그곳엔 해리포터에 나오는 빗자루와 가방 등 소품이 있었다. 빗자루와 가방을 가지고, 우리는 호그와트로 가기 위한 주문을 외웠다. “Wingardium Leviosa.”


-라파엘



호수.JPG


윈더미어 호숫가

 

여러 호수가 모여 있는 호수지방(Lake district)에 위치한 윈더미어는 영국인들이 휴양지로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우리 숙소에서는 20분 정도 걸어가면 호수가 나왔다. 윈더미어 호숫가에는 사람보다 새들이 많은데, 호숫가에서 착하게 피쉬&칩스를 먹고 있던 우리들은 무서운 백조와 거위들에게 감자튀김을 빼앗겼다. 호숫가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던 사람들이 겁에 질려 도망 다니는 우리를 보고 웃었다. 백조들의 발목에 보면 모두 숫자가 적혀있는 발찌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여왕의 새들이라는 뜻이다. 잉글랜드의 모든 백조는 여왕의 소유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해쳐서도, 밥을 줘서도 안 된다. 만약 밥을 주다 걸리면 벌금을 내야한다. 새들 말고도 선착장에 늘어져 있는 보트들과 요트들, 석양에 비춰지는 에메랄드 빛 물결은 이곳이 왜 영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휴양지인 것을 말해준다. 윈더미어에는 호수 이외에 피터래빗 전시관도 볼 수 있다.


-프노이마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지만 너무 많아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영방여국은 호어스에서 맨체스터에 들렸다가 

날이 맑으면 프랑스가 보인다는 도버, 하얀 절벼이 아름다운 세븐시스터즈를 본 뒤 다시 런던으로 돌아갑니다

영방여국의 다음 여행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