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비 2013.05.27
말머리(선택)  

저희는 3조입니다. 3조 멤버는 이응, 순심, 라파엘, 제비입니다.

그리고 저는 3조의 기록을 맡고 있는 제비입니다.

 

 

돌아오는 매주 금요일. 오전에 있는 농사시간.

첫 수업인 만큼 운동복, 호미를 챙겨들고 비장하게 노들섬 텃밭으로 왔습니다.

 

 

수북히 쌓인 삽들. 저걸로 무얼 해야하냐구요? 천천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밭 갈아엎기. 두번째. 밭두렁 만들기. 세번째. 퇴비부리기. 네번째. 밭 평평하게 만들기. 다섯번째. 감자만들기

이상 저희가 해야하는 일이었습니다.

 

 

삽질은 쉬운 게 아니기 때문에 왠만하면 남자들이 삽질을 도맣아 했습니다.

열심히 삽으로 땅을 갈아엎고 있는 동동. 사진을 보니 벌써 두렁을 만들었네요.

 

 

3조도 두렁을 다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퇴비를 부린 뒤 돌을 고르고 있습니다.

3조는 땅에 누가 돌을 심었는지 다른 조 보다도 돌이 매우 많아 돌을 고르기 위해 또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장갑을 끼고 장화를 신고, 열심히 돌을 고르는 이응.

이응의 표정에서 진지함이 느껴집니다.

몸을 열심히 움직여야해서 힘든 작업인데도 모두 힘을 내서 해주고 있습니다.

 

저기 밭 두둑 사이로 보이는 것들이 모두 밭에서 나온 돌입니다. 힘들게 돌을 골라냈지만 아직도 밭에는 돌들이 많이 숨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밭두렁을 만들고, 퇴비를 부리고 밭을 갈아엎은 우리에게 선생님이 감자를 심는 법 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감자는 손 한 뼘 정도의 넓이의 간격을 띄우고 감자의 3배 정도의 흙을 파고 그 안에 감자를 심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감자를 어디에 심을지 라파엘이 줄을 긋고 있습니다. 이응은 매우 피곤해 보이네요.

 

 

감자를 심고 흙을 덮고 있는 모습입니다. 밭의 고랑을 확실하게 만들엇는지 밭의 높낮이가 확연히 눈에 띕니다.

 

다들 오전동안 노동을 하고 가방을 내려놓았던 곳으로 오는데 힘이 축 빠져있고 많이 피곤해보입니다.

 

 

이니그마가 텃밭수업을 하는 날에는 도시락을 싸오라고 해서 맛있는 도시락을 싸온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니그마는 전달이 잘 못되어 밥은 사먹을 거라고 하셨고, 아이들은 배고픈 마음에 화이가 도시락 뚜껑을 열자마자 그 자리로 모여 한입씩 화이의 도시락을 나눠먹었다.

피곤하고 힘든 텃밭수업은 참같이 먹는 도시락을 먹으며 끝났다.

 

이 때 사진을 뭘 찍어야할지 모르고 정신없이 찍었기 때문에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의 다양함이 없는데 다음부터는 잘 찍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