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꼴요즘
야니야니 2016.11.05



안녕하세요! 저희는 기획 팀 '비엣남소시지'의 다온, 가자미, 야니, 나봄 입니다.

 

베트남에서의 한 달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아쉽지만 저희는 7기가 베트남에서 밟은 마지막 도시, 하노이 편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먼저, 저희는 1019일 중부 후에 에서 - 비행기를 타고 - 수도 하노이에 도착했어요.

하노이에 도착 한 날부터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참 뜻 깊고 의미 있는 날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할 이야기가 너무 너무 많네요!

저희는 크게 4가지 (하노이 여행, 지아오쑤언 마을 홈스테이, 공정무역 가게 탐방, 메인 프로젝트 작업)

으로 분담해 소개 해 보려 합니다. 잘 들어주세요^^

 


하노이 탐방 by 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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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영묘

 

  사진 속 건물은 호찌민이 194592일 독립 선언문을 낭독한 역사적인 장소인

바딘 광장 속, 잠든 호찌민 영묘에요. 호찌민은 유언으로 내가 죽으면 화장을 해서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 지방의 언덕 유해를 나누어 묻어 달라라고 했지만, 그의 뜻은 지켜지지 않았어요. 호찌민은 시신은 러시아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방부 처리를 해서 47년이 지났는데도 시신 상태가 양호하다고 해요. 방부 처리는 매년 10~12월 중 해서 입장을 금지하고 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방부 처리하는 기간이어서 아쉽게 호찌민의 모습을 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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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궁

 

   프랑스인이 건축한 건물로 1908년에 만들어졌어요. 프랑스 식민지배 때 인도차이나 총독의 사저로 쓰였다가 1954년 프랑스 군대가 물러나고 베트남의 주석궁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당시 베트남의 주석인 호찌민이 입주거부를 하자 주인 없는 건물로 남았죠. 그래서 귀빈들이 방문할 경우에만 접견실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다른 관광객들은 멀리서 바라보았고 우리는 조금 더 들어가 정면에서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어요. 오예! 현재 주석궁은 우리나라 청와대와 같은 곳으로 안에서는 베트남 대통령이 업무를 보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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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 박물관

 

  

군사박물관은 베트남 전쟁 역사 중에서도 독립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이었어요. 디엔비엔푸전투에 관해서 많은 전시를 하고 있었지만, 영어로 설명이 써져 있어 많은 것을 이해 못해 아쉬움이 커요...

뿐만 아니라 야외전시관에는 다양한 무기, 수송기를 전시하고 있는데, 그 중 아래 사진은 베트남군이 격추시킨 미국 B-52전투기에요. 보존이 된 것인지 새로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지아오쑤언 마을, 45일간 생태공정 여행 by 야니

 

                  안녕하세요. 야니입니다. 제가 들려드릴 소식은 지아오쑤언 마을에서 45일 동안 홈스테이 했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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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홈스테이 했던, 번 할아버지&번 할머니 집

 

   지아오쑤언 마을에서 우리 팀이 홈스테이 한, 번 할머니&번 할아버지네 집이에요. 번 할아버지의 아버지가 구입하실 때도 오래 된 집이었어서 현재 마을에서 가장 오래 된 고가라고 합니다.

마당에 앉아 과일을 깎아 먹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눴던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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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쑤언투이 국립공원 람사르 습지


    공기정화와 해양생태계 보호 역할 덕분에 베트남 북부의 폐허파라 불리는 이곳은 총 700핵타르의 큰 규모로, 동남아에서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인정받은 곳이에요.

맹그로브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하루에 한 번씩 밀물과 썰물이 오는 덕에 자발적으로 자라나요. 꺼이수우벳과 꺼이드억, 2종류의 나무가 있고, 가장 큰 맹그로브 나무는 10m까지 큰다고 해요.

배를 타고 쑤언투이 국립공원을 둘러보면 자연스레 감탄사가 나와요. 풍경을 보면 맨 밑엔 바다, 그 위엔 맹그로브 나무, 또 그 위엔 구름과 하늘이 있어서 한 폭의 그림 같아요. 바라보다 보면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고,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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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그로브 나무


     태풍이 때문에 많은 맹그로브 나무들이 피해 입은 곳에 맹그로브나무 묘목을 심었어요.

     맹그로브 묘목을 심는 건 어렵지 않아요.

 

    1. 갯벌을 판다.

 

    2. 묘목을 넣고 꾹꾹 눌러준다.

 

    3. 옆에 지줏대를 세우고 끈으로 묶어준다.

 

     이런 과정 속에서 조개도 캐고, 짱뚱어도 보고, 게도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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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타는 우리


    

꽤 오랜 시간 동안 배를 탔는데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가만히 앉아 풍경도 바라보고, 그림도 그리고, 잠시 딴 생각에도 빠져보는 그 순간들이 행복하고, 재밌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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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가옥


     수상가옥에서 밥도 먹고, 처음으로 씨에스타 시간을 가졌어요. 누워서 보면 풍경이 그림 같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했어요. 가만히 누워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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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어시장


    새벽 5시에 자전거를 타고 어시장으로 출발했어요. 처음엔 캄캄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저 멀리서 붉은 빛이 올라오는 모습이 예쁘더라고요. 안개 낀 고요한 새벽길을 달리는 기분은 오묘하기도 했어요. 여러 가지 상상 속으로 빠져들기도 했고, 그런 도중에 경적 소리를 내며 빠르게 지나가는 오토바이 때문에 놀라기도 했지만요.

어시장에 도착해 새우, , 물고기, 투구 게 등을 구경하고 있을 때 쯤, 빨간 해가 천천히 떠올랐어요. 어시장의 일사불란한 풍경과 웅장하게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잘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만들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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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별식


     

마지막 날 저녁, 석별식을 했어요. 우리가 마을에서 머무르는 동안 감사했던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한국 요리(김밥, 닭볶음탕, 김치전, 잡채)를 해드렸고, 노래 공연도 해드렸어요.

석별 식엔 우리 홈스테이 가족 분들과 마을 분들을 초대했는데, 처음엔 어색해 하시다가 우리가 공연도 하고, 같이 밥을 먹으니까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45일을 버티나 걱정했었는데 막상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쉬웠어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일, 잘했던 일, 감사했던 일 등이 떠오르며 재밌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석별식이었어요.

 



공정무역 가게 탐방 by 가자미

 

 

                   안녕하세요. 기획팀 가자미 입니다! 저희 기획팀은 하노이에서는 세 개의 공정무역 가게와 한개의 사회적 기업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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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로 떠해는 쌀가루로 빚은 작은 인형이라는 뜻을 가진 공정 무역가게에요. 2009 년에 설립된 떠해는 장애아동이나 고아 등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그림 교실을 열어주고 그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패션 상품의 디자인으로 활용해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에요 수익금의 절반을 아동 지원 사업에 환원 , 그림 교실을 운영 , 저작권료지급 , 장학금과 교육기자재 지원 , 미술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아이들의 그림이라서 그런지 디자인도 하나같이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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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는 크래프트 링크라는 공정무역가게에요.

크래프트 링크에서는  경제력이 약한 북부의 소수 민족과 장애인들이 정성껏 만든 수공예품을 구입 할 수 있어요.여러 비영리 단체들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 한 뒤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1996 년부터 20 년째 운영되고 있답니다.

그리고 수공예품을 소수 민족분들이 생산하면 다시 그것을 장애인분들이 재가공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하네요. 크래프트링크가 다른 공정무역가게와 다른 점은 수공예품에 베트남 전통 문화가 담겨있다는 것이에요. 문양 하나 하나가 달라서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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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Better Day 라는 공정무역가게에요Better Day 는 더 좋은 날 , 더 좋은 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베트남 북부 산 간 지방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커피와 차 캐슈넛 등을 생산해 판매해요 . Better Day 의 제품은 사회적 개발을 촉진하고 빈곤한 소수민족을 돕기 위한 공정무역 제품이에요. 개발도상국에서는 최초로 국제 공정 상표를 획득했고, 하노이에 직영 매장을 운영 하며 10여 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희 기획팀도 다들 한 바구니 잔뜩 사들고 나왔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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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KoTo 라는 사회적 기업이에요.

이 기업은 지미팜 한국계 베트남인이 설립했는데, 지미팜이 사업차 하노이에 출장을 왔다가 길거리에서 물건을 팔러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그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고민했대요. 처음엔 작은 샌드위치 가게로 시작해 호주의 지원을 받아 KoTo 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거리의 아이들에게 요리와 제빵 기술 습득시키는데, 14 년간 KoTo 에서 배출한 요리사, 호텔리어 등이 700 여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 공정무역 가게 탐방 후, 기획팀의 소감 -

가자미   -  베트남에는 이런 여러 종류에 공정무역 가게가 있다는 것, 그리고 많다는 것이 너무 부러웠어우리나라에서는 공정무역 가게가 많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

다온   -  공정무역 가게를 둘러보면서 생산자가 이 물건을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을 다시 곱씹어보게 되었어. 그래서 그런지 이 물건의 가치들이 훨씬 높게 느껴진 것 같아.

야니   -  공정무역 물건들을 봤을때 생각 보다 예뻐서 놀랐고,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어. 하지만 내가 쓴 돈이 공정하게 가기 때문에 더 많이 사고 싶었어.

나봄   -  떠해에서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너무 예뻤고 퀄리티가 높았어. 그리고 물품의 종류들이 정말 다양해서 놀랐어. , 내가 쓴 돈이 좋은 곳에 쓰인다는 것을 알고, 물건 품질도 좋아서 더 많이 사게 되었어.

 


메인 프로젝트 작업 by 다온


 

안녕하세요. 기획팀 다온입니다. 중부에서의 일정을 마친 7기 떠별들은 작업자로서의 여행에 접어들었는데요, 저는 마지막 북부 여행 중 각 팀별 메인 프로젝트 작업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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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팀 - 비엣남 소시지 (다온, 가자미, 나봄, 야니)

무언가 열심히 적는 모습이 보이네요. 기획팀은 기획팀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인 종강 콘서트의 목적부터 고민하는 작업에 들어섰는데요. 여행 중 작업 시간의 절반은 목적 기획안을 수정하고 고치고, 또 고치고 다시 질문을 던지는 작업에 몰두했던 것 같아요. 콘서트 하기에 앞서 그만큼 목적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그 외에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작업 단계에 돌입했고, 종강 콘서트에서 판매 할 공정무역 물품을 구매하는 데도 한 몫하고 잇죠.

앞으로 기획팀의 활약이, ‘비엣남 소시지가 꾸려 나가는 종강파티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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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집 팀 문집걸스 (찌루, 유랑, 르네, 별찌)

 

뭔가 열심히 토론 중인 문집 팀의 모습이 보이네요. 문집 팀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베트남에서 만난 사람들과 장소에 대해, 한 사람 당 4~ 5편의 글을 쓴다고 해요. 그래서 여행 기간 동안 서로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가서는 어떤 식으로 작업을 진행 할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하네요. 벌써부터 글 쓰느라 바쁜 문집걸스의 모습들이 상상이 가네요.. 7기가 베트남에서 보고, 듣고, 배우고, 느꼈던 모든 것들을 문집팀이 멋진 글로 잘 풀어내주시길 바랍니다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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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팀 - (노마, , 라온, 푸요)

 

다음은 연극 팀인데요, 사진만 봐도 뭘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연극 팀은 여행 중 팀별 미션과 개인 미션을 하느라 종종 바쁜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 중 떠별들의 가장 큰 시선을 끌었던 작업, “사진으로 만화 만들기!” 의 컷 들이 바로 저기 위 사진들이네요. 8편으로 구성해 10컷의 정지 장면과 대사를 만든다고 해요. 이렇게 재미있는 미션이 또 있을까 싶네요. 부럽습니다 !! 위 오른쪽 사진은 7기 떠별 전체가 협조한 바딘 광장에서의 라온(호치민역) 의 연설을 듣는 설정 샷인데요, 하노이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 외에 연극 팀은 한국에 돌아가서 어떻게 연극을 만들지, 작품에 담고 싶은 의미는 무엇인지 등 때때마다 연극 구성 회의도 끊임없이 하 고 있다 합니다. 연극 팀의 멋진 결과물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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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팀 - (사월, 멍멍)

 다음은 음악 팀입니다. 음악 팀 사월과 멍멍이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죠? 음악 팀은 개인적인 음악 작업과 동시에 공동 음악 작업도 함께 한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사월이 벌써 가슴 뭉클해지는 멋진 곳을 선보여 루멘이 반하셨다는 소문이 있죠ㅎㅎ. 음악 팀, 그리고 7기가 베트남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모든 것들을 사월과 멍멍이 좋은 작업물로 표현해 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음악 팀의 활약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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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팀 월남소리 (나잼, 비둘기, 룰루)

 

마지막으로 영상 팀이 남았네요. 영상 팀 월남소리의 룰루, 나잼, 비둘기입니다. 아마 여행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카메라 챙기랴, 백업하랴, 여행 동안 가장 부지런한 팀을 꼽자면 영상 팀이 아니었나싶어요. 언제 어디서나 카메라를 손에서 때지 못한 영상 팀의 고생스런 얼굴이 다시 한 번 생각나네요! 이번 메인 프로젝트에서 메이킹은 룰루가, 나머지 메인 영상은 나잼과 비둘기가 맡기로 했다는데요. 확정된 건 아니지만 나잼과 비둘기는 베트남 전쟁에 관한 영상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네요. 벌써부터 한국으로 돌아가 한 달 동안 바쁠 영상 팀의 모습이 상상되는데요, 각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상에 잘 담아낼 수 있기를 기원해요!! 영상 팀 파이팅!




 

                                               이상으로 기획 팀의 베트남 하노이 편 소개를 마치겠습니다!!